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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1위 영화 <더 킬러> 제작 및 출연진, 결말, 후기

by 키이란 2023. 11. 18.

영화 포스터로 모자를 쓴 남자 주인공이 권총을 들고 정면을 향해 사격하려는 모습
영화 포스터

인터넷,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영화를 개봉하고 보는 방법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신작 OTT 영화 더 킬러 정보, 결말,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 1위 영화 더 킬러 제작 및 출연진

영화 더 킬러는 '세븐'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23년 넷플릭스 개봉작입니다. 영화는 프랑스 출신 알렉시스 놀랜트라는 작가가 1998년부터 연재를 했던 동명의 만화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요, 감독은 이 영화를 2007년도부터 촬영하려고 하였다고 하였으며, 앤드류 워커(세븐 각본 집필)에 의해 각색을 하였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스릴러 영화감독으로 인지도가 높은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스릴러 영화이다 보니 마니아층에서는 이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작비 1억 7천500만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아무래도 범죄, 액션 스릴러물이어서 다소 높은 수위의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정하였으며, 러닝타임은 119분입니다. 출연진은 영화 <엑스맨>에 등장했던 마이클 패스벤더(영화 셰임으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가 주인공 킬러 크리스천역을 맡았으며, 찰스 파넬이 의뢰인이자 조력자인 더 로이어 역으로 나오고, 살라 베이커와 틸다 스윈튼이 새로운 암살자, 소피 샤를로치가 크리스천의 여자친구로 등장합니다. 올해 9월 3일 열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10월 6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10월 27일, 우리나라에는 10월 25일에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였으며, 넷플릭스에는 11월 10일에 스트리밍 하였습니다.

결말

우선 보기 전에 6개 챕터와 에필로그로 구성이 되어 있고, 맡은 임무를 실패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되어 파리, 도미니카, 뉴욕, 시카고 등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항상 외롭게 지내지만, 일에 관해서는 자기만의 철학이 확실하여, 철저한 계획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렸다가 의뢰를 완수하고야 마는 완벽주의자 킬러인 크리스천(마이클 패스벤더 역)은 그 어떤 미안함이나 양심의 가책도 없고 주저 없이 대상을 처리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또한 사람인지라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정신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하고 어떤 계기로 인해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번뇌에 빠지게 됩니다. 휴양차 멕시코에 가려고 하였지만, 워낙 인지도가 높아서 의뢰인들은 지속적으로 그에게 또 다른 일들을 요구합니다. 마지막 의뢰에서 크리스천은 국제적인 사건에 개입을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면서 자신의 명성에 오점을 남기게 됩니다. 이 실수로 인해 의뢰인은 비밀 누설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크리스천을 죽이기 위해 또 다른 해결사를 고용하고, 크리스천은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자신을 공격했던 해결사들을 다 정리하고, 의뢰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가지만 더 이상 크리스천을 죽일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후기

로튼 토마토에서는 전문가 지수 87, 관람객 지수 81로 상당히 높게 평가가 되었으며,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7.4점으로 괜찮게 봤으며, 국내 평점은 7.7 ~ 8점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넷플릭스에 공개한 1일 차에 미국, 영국 등 세게 85개국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OTT 드라마와 영화 시청률을 집계하는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서는 영화 부분에서 평점이 920점 전후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 공사 중인 사무실에 혼자서 주인공이 임무수행 원칙을 독백하는 듯 주절주절 거리는 모습과 타깃대신 다른 사람을 죽이는 모습에서 맥이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해결사들의 등장과 주인공의 도주와 복수는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영화들의 특징이 주인공은 무적인 듯한 액션을 선보이나,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왠지 가슴 찡하게 와닿기도 합니다. 평론가들과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해외 평론가들은 '관람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영화', '액션 스릴러이지만 차분한 내러티브 영화'라는 호평이 많이 나오고, 전반적으로 베니스 영화제 상영 이후 나온 평가나 평점, 감독과 배우의 인지도와 연기력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한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생각됩니다.